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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

오늘회 후기 - 시켜 먹지 마세요

 

최근 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장악하고 있는 오늘 회. 여수에서 먹은 삼치회가 다시 먹고 싶어 오늘회를 통해 주문하게 됐다.

토요일 오후 7시 경 배송이라길래, 외출 후 집에 오면 배송이 되어 있겠지 생각하고 있었습니다.

집에 오는 길, 모르는 010 전화번호로 전화가 오더라고요.

배송 기사 왈: "집에 안계시네요?" (짜증 섞인 말투)

나: "네 집에 없어요, 지금 어디신데요?"

배송 기사: "지하 주차장이요"(전화가 끊겨 들림)

나: "네?"

배송 기사: "지.하.주.차.장.이라구요!"(재차 짜증 섞인 말투)

나: "(화를 꾹 참고) 네, 집 앞에 놔주세요"

배송 기사: "이거 어떻게 열어야 돼요?"

나: "*xxx#xxxxxx 누르세요"

배송 기사: 삑삑삑, 누르다 실수 했는지 "아이씨..."

나: "..."

 

이렇게 무서워서 어디 회 시켜먹겠어요?

오늘회는 집에서 사람이 문열어주고 직접 면대면으로 받아야 되나요?

그렇다고 주문 시 비밀번호 넣는 칸도 없잖아요.

 

오늘회의 피드백:

배송기사의 행동으로 인해 당사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. 말씀해주신 내용은 담당부서 통해 전달했으며, 배송시 마인드 관련 피드백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. 더 나은 모습으로 보여드릴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는 오늘회가 되겠습니다.

 

 

 

어디 인성이 교육한다고 되겠어요?

 

 

2021.03.26

 

댓글 삭제하고 튄거보니 관계자인 것 같네요.